본문 바로가기

카페·디저트

안양 삼일커피

반응형

카페의 위치가 자가로 찾아가기엔 주변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가게 바로 앞은 가파른 언덕에 왕복 2차선이라 주차가 거의 불가능하다.(마을버스 1번이 양방향으로 지나다닌다.)

 

삼일커피의 첫인상,

겉모습이 좀 낯설다.

삼일컴퓨터크리닝이 아니다. 삼일커피이다.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다.

이 앞을 차를 타고 지나다니는 1년 동안 세탁소가 있다고 여겼지, 여기에 카페가 있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 했다. 입간판이 생기고 나서야 카페가 있다는 걸 알아봤다. 너무 신기해서 발견 다음날 찾아갔다.

 

 

 

아기자기하고 빈티지한 카운터 모습. 출입 명부의 개인정보를 가려주는 주인의 센스가 돋보인다.

세탁소가 있었던 흔적 위에 카페가 들어있다. 강화도에 위치한 카페 조양방직이 떠오른다. 조양방직의 아주 작은 동네 축소판 같았다.

 

세탁소에 있을 법한 소품을 비치해놨다.

삼일커피의 메뉴판이다. 소시지핫도그버거랑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카운터를 지나 안으로 들어오면 작은 공간에 2개의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3명이 방문했던 터라 우측에 보이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핫도그 빵은 겉바속촉, 재료의 양과 조합 그리고 소스의 적절함. 완전 맛있다.

왼쪽 상단에 유리잔에 든 음료가 삼일크림라떼, 머그잔에 든 음료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우측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이다.

좌측부터 불고기핫도그버거, 소시지핫도그버거, 불고기샌드.

유리그릇에 쿠키를 서비스로 담아주셨다.

 

 

오래된 세탁소와 카페의 콜라보.

'힙'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카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