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장하드 SAMSUNG Portable SSD T7 500GB
삼성 교직원할인몰에서 충동구매한 제품 SSD 외장하드 T7이다. 삼성 SSD T3가 나왔을 시기인 2016년쯤부터 관심 있게 보던 제품군이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HDD 외장하드에 비해 훨씬 가볍다.
2. HDD 외장하드는 휴대하다보면 전해지는 충격이 잦아서 어느새 고장이 나곤 했는데, 이 제품은 USB처럼 충격으로부터 비교적 안정적인 구조이다.
3. HDD 외장하드에 비해 전송속도가 빠르다.
4. HDD 외장하드보다 전력소비가 적다.
이런 장점들을 생각하면 휴대용으로 나온 최고의 저장장치이란 생각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싸다는 단점 때문에 구입하지 않던 제품이었다. 당시 외부 저장장치를 활용할 일이 USB로 다 커버됐기 때문도 있다.
그런데 2021년 4월 22일, 삼성 교직원할인몰에서 본 그 가격은 고작 HDD 외장하드 값 밖에 안 됐다. 사면 무조건 이득이라는 생각으로 바로 질렀다. 구매의 이유는 나중에 만들면 되니까.
주문이 접수되자마자 문자가 왔다. 입고가 지연되어 희망일까지 배송이 어렵다는 내용이었다. 필요해서 산 제품이 아니었기에 구매 후 기다리지 않았고, 주문한 것도 잊힐 무렵 5월 26일에 모르는 번호로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삼성 대리점인데 5월 27일 아침 9시에 배송 가도 되냐는 것이었다. 흔쾌히 승낙했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거짓말처럼 1분도 틀리지 않고 핸드폰 시간으로 09:00에 배송이 왔다!
또 신기한 점은 택배기사님이 아닌 대리점 배송기사님이 오셨다는 점이다. 작은 이 제품 하나를 위해 대리점에서 직접 배송 온 거다. 대박. 👍👍👍
그래서인지 상품은 택배 포장 박스와 송장 스티커 없이 위 사진 그대로 제품만 배송 왔다.
겉 박스를 개봉하니 그 안에 박스가 또 있었다.
총구성이 제품, C to C, C to A 케이블, 설명서이다. 맥북에어나, 아이패드 프로에 쓸 땐 C to C를, 윈도우 데스크톱에 사용할 땐 C to A를 사용할 예정이다.
맥북에어 M1, 아이패드 프로 3, 윈도우 데스크톱 모두 잘 인식된다.
제품 설명에 의하면 T7의 크기는 가로 85mm, 세로 57mm, 두께 8mm이고, 무게는 58g이다. USB 3.2 Gen2(10Gbps)를 지원하는 PCIe NVMe 인터페이스로 연결 시 최대 1,050MB/s의 읽기 속도, 1,000MB/s의 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2M 높이에서의 충격에도 데이터를 손실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 발열 처리가 잘 돼있어서 표면온도를 45도 밑으로 유지한다고 한다.
Windows / Mac / Android와의 호환된다. MADE IN KOREA이고, 제품의 보증기간은 3년이다. 박스 하단에 제품의 제조일이 적혀있다. 내 것은 2021.05.13이다.
충동구매로 산 제품이라 아직 어디에 쓸지 고민 중이기에 활용은 못해봤다. 사용을 해보고 성능에 대한 후기도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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