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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이마트 트레이더스 피코크 홍대 초마 짬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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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라는 이 홍대초마 짬뽕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만났어요. 붉은 포장지에 든 이 짬뽕 앞에서 살까말까 한참을 서성이다가 구매했어요.😂 홍대초마 짬뽕은 3대를 이어온 짬뽕 고수 집이라고 하네요. 짬뽕 매니아들 사이에서 '과연 줄 서서 먹을만 하다.'라고 말할 정도라니 맛이 기대가 되네요.😋

 

  안녕하세요. 소비생활입니다. 오늘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피코크 초마짬뽕에 대해서 소개할까합니다.

 

  홍대초마 짬뽕은 평택의 유명 짬뽕집 영빈루의 3대손이 만들었어요. 영빈루보다 고급 재료를 선별 사용하여 짬뽕을 만들어냈답니다. 그리하여 이 고급 초마 짬뽕이 탄생하게 됐는데요. 이 짬뽕의 맛이 어느 정도였냐면, 과거에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이 식당의 단골이어서 YG사옥에 임대료 없이 입주하라고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해요. 그만큼 맛이 뛰어났다고 할 수 있겠죠? 또 이 식당은 '수요미식회'에서도 소개가 됐고,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도 선택한 짬뽕입니다. 덕분에 이렇게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밀키트가 탄생하게 된 것이죠.

 

  홍대에 위치한 초마 짬뽕 본점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72

과연 줄 서서 먹을 만 한지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다시 제품 소개로 돌아가 볼게요. 제품의 보관 방법은 냉동 보관이예요. 짬뽕의 총 무게가 2,480g인만큼 부피도 상당해요. 4인분의 양이니 냉동실에 자리가 많지 않다면 확보가 우선돼야 해요. 1인분 무게가 620g이니까 생각해도 벌써 든든 합니다.

  제품의 구성은 간단합니다. 초마짬뽕소스(=짬뽕 국물을 얼린 것)과 수타식중화면Ⅱ(ver 2인가요?🤣) 딱 두 종류에요. 큰 포장지를 뜯으면 1인분씩 먹기 좋게 담겨있답니다.

소스 앞
소스 뒤
면 앞
면 뒤

  유통기한은 제법 길어요. 9개월 가량 돼요. 면 조리 방법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 냉동 제품인 걸 감안해서 조리가 쉽게 잘 설계된 제품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면을 해동하지 않은 상태로 끓는 물에 50초만 끓이면 된다고 써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어요.

  다만 소스는 해동이 필요합니다. 끓는 물에 5분간 해동해서 냄비에 옮겨 담고 1분 30초를 끓이라고 돼있어요. 끓는 물에 5분이면 되나? 싶은데요. 소스의 포장 표면적이 넓어서 금방 녹아요.

 

 

중탕으로 언 소스 녹이는 중

  겉에 조금 녹으면 얼음인 상태로 살살 접으면 조각조각 납니다. 그걸 냄비에 담아 끓이면 짬뽕 국물 조리가 끝납니다. 정말 쉽죠? 해동 후 약 1분 30초간 끓이라는데, 펄펄 끓을 때까지 끓이면 됩니다.

 

 

 

이렇게 끓으면 완성!

 

 

 

면을 보고 흔들린 나의 초점

  면을 끓여줍니다. 해동 없이 그냥 뜨거운 끓는 물에 넣고 50초를 삶으면 된다고 하네요. 근데 막상 면을 넣고 50초가 지났는데도 물이 끓는 모양이 안 납니다. 어째 영... 면이 안 익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더 두고 끓였습니다. 물이 끓자마자 준비한 채반에 받쳐 물기를 탈탈 털어줍니다.

 

 

  면의 생명은 물기 제거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빠짐없이 물을 탈탈 털어주세요.

 

 

면을 그릇에 소분하고 준비한 소스를 부으면 짬뽕 완성입니다.

완성!

  이제 맛을 볼 차례네요. 건더기에 뭐가 들었나 탐색을 해줍니다.

 

 

 

  짬뽕 건더기로 대왕오징어, 새우, 돼지고기, 애호박, 양파, 당근 등이 들어있었어요. 국물을 먹어봤습니다. 국물이 아주 시원한 맛이에요. 돼지고기가 있어서 조금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런 생각은 안 들었어요. 다만 제품 포장지에 불맛을 느낄 수 있다고 되어있지만 불맛은 느끼기 어려웠어요.

 

  면을 50초가 아니라 더 오래 삶아서인지 짬뽕 국물과 어우러지지 못하고 겉돈다는 느낌이 좀 들었었어요. 다음엔 면을 맹물이 아니라 짬뽕 국물에 면을 직접 삶아서 먹어볼까 합니다. 왠지 그게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에요. 후에는 본점에서 먹어보고 비교해봐야겠어요.

 

  이 짬뽕에 대한 전체적인 평을 해보자면 국물의 맛이 시원하고 깔끔하긴 했지만 조리를 제대로 못해서인지 면을 먹을 때 좀 맹맹한 느낌이 있었어요. 다음에는 짬뽕 국물에 면을 직접 익혀 먹어보고 어땠는지 이 글 아래에 추가로 설명을 첨부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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